챠닝이네/청계 이야기

바닷가에서-김정민

Army 오기 전에 2008. 7. 1. 18:48
바닷가에서

바닷가 모래 위
즐겁던 날이
바람이 불어와
생각나게 하네

바닷가 모래 위
흩어진 날들이
파도가 밀려와
생각나게 하네

바람아 불어라
파도야 쳐라
내 마음의 아픔이
씻어지도록
끝없이 불어라
날 머물게 하렴

바닷가 모래 위
젖어드는 눈물이
잊혀진 날 속에
날 머물게 하네

바람아 불어라
파도야 쳐라
그 시간속으로
날 머물게 하렴

끝없이 불어라
날 머물게 하렴

바람아 불어라
파도야 쳐라
그 시간속으로
날 머물게 하렴

끝없이 불어라
날 머물게 하렴

김순천 여사의
마흔일곱번째 생일을
축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