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질병명 당뇨병 (diabetes mellitus)
출처 : 네이버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원인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소아당뇨'라고도 불리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증상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망막병증(실명할 수 있음), 신기능장애(신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이 필요함), 신경병증(저림, 통증)이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진단
혈액검사로 진단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이라 한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많아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동시에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mg/dL이상일 때도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검사
공복 혈당검사는 적어도 8시간 동안 금식한 후 행해져야 한다. 경구 당부하 검사는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후에 채혈하여 포도당을 측정하며, 금식 상태에서 포도당 용액을 복용하게 된다.
치료제
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먹는 약의 경우 하루 1~3회 복용하며 약의 작용 시간에 따라 먹는 시간이라든지 부작용 등이 조금씩 다르다.
먹는 혈당강하제는 크게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로 나뉜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는 설폰요소제(sulfonylurea)와 메글리티나이드(meglitinide)계가 있다. 설폰요소제는 흔히 처방되는 약으로, 저혈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부작용이 없는 편이며, 아마릴(성분: 글리메프라이드 glimepiride), 디아미크롱(성분명: 글리클라자이드 gliclazide), 다오닐(성분명: 글리벤클라마이드 glibenclamide) 등이 이에 속한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의 일종인 메글리티나이드계는 약효가 매우 빠른 제제로 식전에 복용하며, 노보넘(성분명: 레파글리나이드 repaglinide), 파스틱(성분명: 나테글리나이드 nateglinide), 글루패스트(성분명: 미티글리나이드 mitiglinide) 등이 있다.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는 단독으로 복용 시 저혈당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바이구아나이드(biguanide) 계열 약물인 메트포르민(metformin)과,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계열의 아반디아(성분명: 로지글리타존 rosiglitazone),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 pioglitazone) 등이 있다. 그 외에 소장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는 글루코바이(성분명: 아카보즈 acarbose), 베이슨(성분명: 보글리보스 voglibose) 등이 있다.
최근 신약으로는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작용을 이용하여 개발된 GLP-1 작용제(agonist)가 있으며, 익스에나티드(exenatide)와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GLP-1을 신속하게 불활성화시키는 효소인 DPP-4(dipeptidyl peptidase-4; 디펩티딜 펩티데이즈-4)의 작용을 억제하는 DPP-4 억제제(inhibitor)도 최근 개발된 신약이며,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sitagliptin),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vildagliptin), 삭사글립틴(saxagliptin) 등이 있다.
인슐린은 현재 주사약으로 나와있으며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작용 시간에 따라 투여 방법이 다르다. 먹는 약에 비해서 혈당강하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먹는 약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으며 용량의 제한도 없지만, 주사침에 대한 거부감, 투여 방법의 어려움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인슐린에 대한 내용도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등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초속효성(rapid-acting) 인슐린은 투여 후 15분 이내에 대부분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여 약효는 보통 3~4시간 지속된다. 따라서 식사 직후나 직전에 투여하며,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데 용이하다. 인슐린 리스프로(lispro), 인슐린 아스파르트(aspart), 인슐린 글루리신(glulisine) 등이 이에 속한다.
속효성 인슐린은 초속효성 인슐린이 나오기 전까지 식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던 인슐린으로 레귤러 인슐린(regular insulin)이 이에 속한다. 보통 투여 후 30분에서 1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보통 2~4시간 지속된다.
중간형 인슐린(NPH insulin)은 투여 후 1~3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보통 12~16시간 지속되고 투여 6~8시간에 최고 효과를 나타낸다. 인슐린이 특징적으로 뿌옇다.
지속형(long-acting) 인슐린에는 인슐린 글라진(glargine)과 인슐린 디터머(detemir) 등이 있으며, 중간형 인슐린보다 작용 시간이 더욱 길다.
경과/합병증
갑자기 몸 안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급성 합병증은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hyperglycemic hyperosmolar syndrome)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이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다.
예방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된다.
생활 가이드
자신이 느끼는 증상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기를 통해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한 운동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맨위로식이요법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 제한이 필요하고,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저지방우유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관련질병
당뇨망막병증 ,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 당뇨병성 신장 질환 , 임신성 당뇨병
몸에좋은음식
제1형 당뇨... 제2형 당뇨병과 영양 단풍당뇨증... 인슐린치료... 전당뇨병과 ... 혈당지수와 ... 췌장과 영양
제1형 당뇨병과 영양
제1형 당뇨병은 대부분 소아 및 청소년기에 나타나므로, 혈당조절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열량 및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혈당조절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열량 및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한다.
사용하는 인슐린의 종류 및 용량을 정확히 알고 이에 따라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
- 모든 식품을 골고루 섭취한다.
- 인슐린 주사의 작용시간, 운동 등에 따라 식사와 간식을 일정하게 배분한다.
- 3끼 식사와 2~3번의 간식으로 나누어 섭취한다.
- 식사와 간식의 간격은 3~4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 인슐린이 최고로 작용하는 시간에 음식이 이용될 수 있도록 식사나 간식을 섭취한다.
- 추가 간식을 먹을 경우 간식의 열량과 성분을 미리 알아본 다음 식사나 인슐린 용량을 조정하거나 운동량을 늘리도록 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 별도의 운동을 할 경우에는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보충 간식을 섭취한다.
설탕, 꿀, 물엿, 잼 등과 같이 당질이 농축된 식품들 이들 식품은 혈당을 빨리 올리고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므로 주의한다. 요리 시에 양념으로 조금만 사용한다. 대신 식초, 겨자, 계피, 후추, 생강 등이나 인공감미료 등을 이용한다.
식생활 실천사항
1. 당질이 함유된 식품은 항상 일정하게 섭취한다.
- 밥, 떡, 감자, 크래커, 과일, 우유 등
2.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조리 시에 양념으로 조금만 사용한다. 당질이 농축된 식품들은 혈당을 빨리 올리고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므로 가능한 피한다.
- 설탕, 꿀, 매실 엑기스, 물엿, 잼, 초콜릿,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과즙음료 등
3.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다. 섬유소는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며 공복감을 덜어주기 때문에 많이 섭취한다.
-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섭취한다.
- 채소즙 보다는 생채소나 나물반찬으로 먹는다.
- 도정되지 않은 곡류나 잡곡 등을 많이 사용한다.
- 고기나 생선 요리 시 채소를 함께 사용한다.
4.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적게 먹는다. 육류의 기름기, 껍질 및 내장, 버터 등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가급적 적게 먹는다. 대신 생선이나 콩 및 두부, 식물성기름 등을 이용한다.
5. 가능한 싱겁게 먹는다.
- 건강과 합병증 예방 등을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는 습관을 갖는다.
- 가공식품과 염장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6. 편식하지 않고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는다.
7. 외식 시에는 곡류, 어육류, 채소류 등이 다양하게 배합된 음식을 선택한다.
- 비빔밥, 한정식 등
8. 식사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기분으로 하며, 식사를 거르거나 과식하지 않는다.
혈당조절이 잘 되는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 생일, 크리스마스, 명절, 외식 시‘자유식의 날’을 정하여 인슐린이나 운동 등으로 혈당조절을 하도록 한다.
9.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도록 하며, 식사나 간식은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먹는다.
10. 저울을 사용하여 눈대중량을 익히도록 한다.
11. 저혈당에 대비하여 간식을 항상 준비해 둔다.
- 설탕물, 요구르트 1개, 오렌지주스 1/2컵, 사탕 2~3개, 콜라 1/2컵 등
제2형 당뇨병과 영양
제2형 당뇨병의 절반 이상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증을 갖고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유지를 위한 열량을 섭취하도록 한다. 하루 필요열량은 신장, 체중, 연령, 활동정도 등에 따라 다르다.
열량을 내는 3대 영양소인 당질, 단백질, 지방을 적절하게 섭취하도록 한다. 이 중 당질은 혈당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당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일정하게 섭취하도록 한다.
예 : 밥, 빵, 국수, 과자, 감자, 고구마, 과일 등
-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
-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해 열량 조절을 하도록 한다.
- 모든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 인슐린을 사용할 경우 주사의 작용시간, 운동 등에 따라 식사와 간식을 일정하게 배분한다.
- 3끼 식사와 2~3번의 간식으로 나누어 섭취한다.
- 식사와 간식의 간격은 3~4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 인슐린이 최고로 작용하는 시간에 음식이 이용될 수 있도록 식사나 간식을 섭취한다.
- 혈당조절과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도록 한다.
섬유소는 혈당조절과 체중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많이 먹도록 한다.
-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껍질째 먹는다.
- 채소즙보다는 생채소나 나물반찬으로 먹는다.
- 도정되지 않은 곡류나 잡곡 등을 많이 사용한다.
- 고기나 생선 요리 시 채소를 함께 사용한다.
식생활 실천사항
1. 당질이 함유된 식품은 항상 일정하게 섭취한다.
- 밥, 떡, 감자, 크래커, 과일, 우유 등
2.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조리 시에 양념으로 조금만 사용한다.
당질이 농축된 식품들은 혈당을 빨리 올리고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므로 가능한 피한다.
- 설탕, 꿀, 매실 엑기스, 물엿, 잼, 초콜릿,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과즙음료 등
3.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다.
섬유소는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며 공복감을 덜어주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4. 기름을 많이 쓰는 튀김보다는 찌거나 삶는 조리방법을 선택한다.
5.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적게 먹는다.
- 육류의 기름기, 껍질 및 내장, 버터 등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가급적 적게 먹도록 한다. 대신 생선이나 콩 및 두부, 식물성기름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6. 가능한 싱겁게 먹는다.
- 건강과 합병증 예방 등을 위해 소금섭취를 줄이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 가공식품과 염장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7. 편식하지 않고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는다.
8. 외식 시에는 곡류, 어육류, 채소류 등이 다양하게 배합된 음식을 선택한다.
- 비빔밥, 한정식 등
9.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도록 하며, 식사나 간식은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먹는다.
10. 저울을 사용하여 눈대중량을 익히도록 한다.
11.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술은 영양소를 전혀 포함하지 않으면서 열량을 많이 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단풍당뇨증과 영양
단풍당뇨증(Maple syrup urine disease, MSUD)은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이다. 아미노산중 로이신, 이소로이신, 발린 등의 분지형 아미노산의 효소 결핍으로 초래된다. 단풍당뇨증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저혈당, 대사성 산혈증, 신경계 손상, 혼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성장 상태와 영양 섭취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분지형 아미조산의 혈중 수준(특히 로이신)을 주의깊게 관찰 한다. 혈청 로이신 수준을 2~5mg/dL로 유지할 수 있도록 분지형 아미노산 섭취량을 계속 조절해야 한다. 혈청 로이신이 10mg/dL 이상으로 상승하면 α-케톤산혈증과 신경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치료를 시작할 때는 가장 적은 양부터 시작하고, 혈장의 분지형 아미노산 및 소변의 케토-분지형 아미노산 농도를 자주 관찰하여 필요량을 조절한다. 특히 이들 아미노산은 필수 아미노산이므로 결핍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동의 경우 연령, 체격, 활동정도에 알맞은 열량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식사 계획을 한다. 아미노산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분지형 아미노산간의 불균형이 생길 경우 빈혈?피부박리?설사?성장부전이 초래될 수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단풍당뇨증용 조제품에는 적정량의 당질, 지방, 무기질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결정 L-아미노산(분지형 아미노산 제외)이 포함되어 있다. 유아에게 필요한 양의 분지형 아미노산을 공급하기 위하여 MSUD 조제품에 우유나 일반 조제우유를 소량씩 첨가시켜야 하는데 이 때에는 주의깊게 정확히 계랑하여야 한다.
일반식사가 가능하다면 저단백 식품을 소량 사용하여 분지형 아미노산을 공급할 수도 있다.
식생활 실천사항
1. 단풍당뇨증 식사는 단백질 대사이상이므로 단백질이 없는 식사를 하면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아미노산 조성이 조정된 특수 분유(MSUD 조제품)나 영양액을 보충한다.
2. 단풍당뇨증 환자의 부모들은 교육과 상담을 자주 받아야 한다.
- 집에서의 식사섭취량 및 그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병원 방문 전에 부모가 작성한 식사기록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동의 성장에 따라 변화되는 열량, 단백질, 분지형 아미노산의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식사계획을 자주 수정 또는 변경할 필요가 있다.
3. 단풍당뇨증시 다음과 같이 식사를 계획한다.
- 단풍당뇨증의 식사계획은 식품교환표를 이용하여 로이신, 이소로이신, 발린의 1일 섭취량을 계산하여야 하므로 치료받고 있는 병원의 전문 영양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 식사를 계획할 때 단백질 함량이 확실하지 않은 식품은 제외시킨다.
- 고단백 식품은 소량이라도 식사에 포함시켜서는 안 되는데, 이는 계량이 조금만 부정확해도 분지형 아미노산의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 다음은 단백질 함량이다. 단백질이 거의 없는 식품은 사용가능하나 단백질이 적은 식품은 적은 양이라도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고 최소량만 사용한다.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피해야 한다.
- 단백질이 거의 없는 식품 : 전분, 꿀, 설탕, 기름, 마가린, 당면, 한천 등
- 단백질이 적은 식품 : 미음, 죽, 국수, 채소류, 과일류
- 단백질이 많은 식품(피해야할 식품) : 육류, 생선류, 해물류, 달걀, 우유 등의 유제품, 콩 등
인슐린치료와 영양
인슐린치료를 하는 당뇨병 환자는 평소 식사, 운동 습관에 따라 식사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 투여한 인슐린의 작용시간에 맞추어 적절한 음식을 섭취한다.
- 필요한 인슐린의 양을 결정한 후 혈당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매일 일정한 양의 당질을 섭취 한다.
- 적극적인 인슐린 요법 또는 지속적인 인슐린 주입을 하는 환자들은 식사횟수나 식사량, 운동량에 대하여 보다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
- 활동량이 증가될 때에는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거나, 그에 따른 필요한 당질을 섭취한다.
- 특정 시간대에 저혈당 또는 고혈당의 증세가 반복되면 식사시간, 식사내용, 간식량을 조정하여야 한다.
-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한다.
지방을 적게 이용한 조리방법
- 생채소 섭취 시 저지방소스를 이용 한다.
1) 저지방우유키위드레싱 : 저지방우유 1/2컵, 키위 1/2개, 양파 약간, 그린스위트, 소금 약간(우유키위드레싱 사용 시에는 하루 중 섭취하여야 하는 우유와 과일의 양을 조절)
2) 오이피클 드레싱 : 피클, 물, 양파, 식초, 그린스위트, 소금 약간
육류(저지방부위 이용), 튀김 대신 굽기
- 돼지고기 삼겹살 구이 대신 돼지고기 뒷다리살이나 등심 이용
- 돈가스 대신 돼지고기스테이크(다짐육, 두부, 씻은 김치, 후추) 이용
- 돼지고기 저지방부위의 매운 맛을 낼 때는 청양고추, 고추기름을 이용한다.
식생활 실천사항
1. 당질식품은 식후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당질식품을 알아두고, 일정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 포도당이 많은 식품인 설탕, 사탕, 초콜릿, 전분류는 주의하여 섭취한다.
- 당질의 급원식품 : 설탕, 사탕, 초콜릿, 과일류, 전분류(빵류, 서류, 감자류, 곡류, 떡류 등)
2. 평소보다 활동량이 증가하는 경우 이에 따라 올바른 당질을 섭취한다.
3. 운동을 할 경우 다음과 같이 당질식품을 섭취한다.
-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 : 특별히 추가 당질 섭취가 필요 없음
- 1시간 정도의 테니스, 수영, 골프 등과 같은 중정도 운동 : 우유 1개 또는 과일 1/2~1개 정도의 당질
- 1~2시간 이상의 축구, 농구, 자전거, 수영과 같은 심한 운동 : 우유 1개와 곡류 1가지(감자 1개, 식빵 1개, 떡 3개, 옥수수 1/2개, 고구마 1/2개 중 택 1)정도
4. 육류는 살코기로 섭취하고, 조리 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되 전류, 튀김류는 삼간다.
5. 저혈당 시 과다한 치료 후에 고혈당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당질 15g에 해당하는 음식을 섭취 후 15분 후에 혈당을 측정하도록 한다.
- 당질 15g에 해당하는 음식 : 사탕 2~3개, 콜라 1/2컵, 꿀 1스푼, 과일주스 1/2컵
전당뇨병과 영양
전당뇨병은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으로,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비교적 높다. 적절한 식사조절과 운동 등으로 당뇨병을 예방하도록 한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 비만인 경우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알맞은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 체중조절을 위해 열량과 지방 섭취 제한을 고려하도록 한다.
- 체중과 혈당조절을 위해 섬유소 섭취를 증가시키도록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도록 한다.
- 혈당과 체중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한다.
섬유소는 혈당조절과 체중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많이 먹도록 한다.
-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껍질째 먹는다.
- 채소즙 보다는 생채소나 나물반찬으로 먹는다.
- 도정되지 않은 곡류나 잡곡 등을 많이 사용한다.
- 고기나 생선 요리 시 채소를 함께 사용한다.
식생활 실천사항
1.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알맞은 열량을 섭취한다.
2. 규칙적으로 식사와 간식을 섭취한다.
3.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튀김보다는 찜이나 구이 형태의 조리법을 이용한다.
4. 섬유소 섭취를 증가시킨다.
5.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적게 먹는다. 육류의 기름기, 껍질 및 내장, 버터 등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가급적 적게 먹도록 한다. 대신 생선이나 콩 및 두부, 식물성기름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6.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7. 술은 적당량 마시도록 한다.
혈당지수와 영양
혈당지수란 포도당 또는 흰빵 기준(100)으로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다. 예를 들어 혈당지수가 85인 감자는 혈당지수가 40인 사과보다 혈당을 더 빨리 더 많이 올린다.
혈당부하란 혈당지수에 평소 해당 식품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를 반영한 값이다. 혈당지수(68이면 0.68로 환산)에 해당 식품을 1회에 얼마나 먹는지 그 양(g)을 곱해 산출한다.
- 혈당부하(GL) = 식품의 1회 분량에 함유된 당질 함량(g) × 혈당지수(GI) / 100
일반적으로 혈당지수 55이하는 저혈당지수식품, 70이상은 고혈당지수식품으로 분류한다.
혈당지수, 혹은 혈당부하를 당뇨이나 비만조절에 이용하려는 시도들이 많으나 혈당지수가 갖는 여러 가지 제한점으로 인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다음과 같은 어려움이 있다.
- 동일한 음식에 대해 개인별 차이가 크며, 동일한 식품이어도 조리방법, 형태, 숙성도, 전분의 노화정도 등에 따라 혈당지수가 다르다.
- 혈당지수가 측정된 식품이 많지 않다.
- 혈당지수의 범위가 크지 않고 많은 식품들이 중간 값의 혈당지수를 갖는다.
- 함께 먹는 식품의 종류, 형태, 산정도 등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지므로 혼합식을 하는 경우 적용이 어렵다.
- 혈당지수나 혈당부하는 낮은 수치가 건강에 좋다.
고혈당지수 식품(혈당지수 70이상)
- 곡류군 : 쌀밥, 흰 빵, 감자, 와플, 베이글
- 과일군 : 수박
식생활 실천사항
1.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섭취한다.
- 저혈당지수 식품(50이하)
곡류군 : 고구마, 강낭콩, 쌀국수, 보리
어육류군 : 쇠고기, 생선, 달걀, 치즈
우유군 : 요구르트, 우유, 아이스크림
과일군 : 사과, 배, 자두 등의 과일
2. 혈당부하가 낮은 식품으로 섭취한다.
췌장과 영양
췌장 질환의 종류 및 기능 등에 따라 적절한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우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 소화효소 분비와 담즙 분비 등으로 인한 통증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 지방이 많은 음식과 알코올 섭취는 제한한다.
식생활 실천사항
1. 소량씩 자주 섭취한다.
2.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선택하여 부드럽게 조리한다.
3. 지방 섭취를 제한한다.
-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은 살코기만을 사용하며 눈에 보이는 기름부분은 모두 떼어낸다.
- 닭고기는 껍질과 지방을 제거한 후 조리한다.
-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은 지방이 많으므로 먹지 않도록 한다.
-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튀김보다는 찌거나 삶는 조리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4. 알코올, 향신료,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은 제한한다.
5. 당뇨병이 합병증일 경우 당뇨병 식사요법에 준한다.